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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4월 대학로 뮤지컬 '루카스' 장애인 부모가 그려낸 사랑 "

"내 아이를 15분 밖에 만날 수 없다면"

글 | 문화뉴스 이준호 기자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기적 같은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루카스'가 오는 4월 1일 봄과 함께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이번 뮤지컬 '루카스'는 극본 김수경, 작곡 김종천, 연출 장선아, 음악감독 김정은, 제작기획 문화행동 아트리, 문화동행 아티스, 극단 광야가 준비했다.

창작뮤지컬 '루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에서 있었던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선천적인 기형으로 태어나도 15분밖에 살 수 없는 아기를 낳기로 결정하고 사랑으로 기다리는 7살 지능의 지적 장애인 부부의 이야기를,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탄탄한 극본에 담았다.

4월 대학로 뮤지컬 '루카스' 오는 4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작은극장 광야'에서 공연

뮤지컬 제목인 '루카스'는 실화 속 두 장애인 부부가 낳은 아기의 이름으로 태어나도 15분밖에 살 수 없다고 했으나 17일을 사는 기적을 보여준다. 아기를 만나기까지 10개월과 17일 동안 부모의 사랑과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제작진과 극본상을 수상한 김수경 작가의 솜씨를 바탕으로 무대를 구성하며 다양한 드라마OST의 작곡가 김종천은 15분밖에 만날 수 없는 아기를 기다리는 7살 지능 아빠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등 한번 들으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곡들을 탄생시켰다.

이번 '루카스' 공연은 극단 광야가 연극한다. 극단 광야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요한계시록'으로 객석 점유율 99.6%와 1만 명을 넘긴 관람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들은 진정성 있는 연기와 춤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문화뉴스(http://www.mhns.co.kr)